카테고리 없음

광동성 광저우의 의류도매시장

zzambo 2020. 9. 1. 14:37

광저우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게 중국의류도매시장의 메카로 자리잡았다는것이다.

 

물론 중국이 남쪽에서부터 개발의 박차를 가해 중공업,IT,경공업까지 다양한 산업이 광동성을 기반으로 시작되었지만, 중국의 광저우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떠오르는것이 이도시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의류도매시장이다.

 

 

 

 

진두시장과 최고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세계의 무수한 나라가 개발초반에는 교통및 물류가 편리한 철도를 중심으로 시장이 먼저 형성되듯이 광저우또한 광저우짠을 중심으로 의류도매시장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는데, 그 발전의 정도가 눈부시다.

 

 

 

 

 속칭 짠시(站西)라고 하여 이곳에 그유명한 이미테이션 시계들의 판매중심이 위치해 있고, 그옆으로 간단하게 가방을 포함한 스포츠브랜드 이미테이션 시장이 들어서있다.

 

 그리고 바로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곳에 훼이메이, 진두,홍민등의 의류도매시장이 위치해 있다.

 

 

 

 

 지금은 이곳도 변화가 생겨 전문적으로 짝퉁 신발을 판매하던 상가가 허물어지고 대신에 한국에서 인기를 몰았던 유어스매장(현 ddp몰)이 이곳 광저우의 도매시장과 조인을 하여 새로운 쇼핑센터를 건축했다.

 

 

 

 

 훼이매이매장 맨위층에 형성된 식당가에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정통레스토랑이 인기를 끈다.

 

 

 

 

 초창기때 한국상인들을 위해 짠시에 훼이메이상가지하에 한국의류 특별관을 신설해 판매를 하게 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훼이매이같은 경우에는 이미테이션보다는 개인브랜드들이 더 강세를 보이며, 비교적 고가의 한국중소의류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짝퉁의 싹을 없애려고 중국정부도 꾀 많은 노력을 했겠지만, 뛰는놈 위에 나는놈이 있다고 해야 할까, 새로 리뉴얼에 들어간 전통의 시장들이 새단장을 하면서 들어 서고, 이름또한 그대로 유지를 하게 되는데, 이때 기존에 매장을 열어 영업을 하던 짝퉁상인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곳이 바로 진두(金都)되겠다. 건물이 새단장을 하자마자 무섭게 짝퉁상가가 다시 복귀를 하였고, 신발, 스포츠브랜드, 고가의 브랜드를 표방한 상가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자리를 잡고 있다.

 

 

 

 

짠시의 시계골목, 이미테이션 시계로 유명하다

 

 

 짠시말고도 가격면에서 또한 전통적인 중소기업형 의류상인들에의해 커온 도매시장이 몇군데 더 있는데 이는 또다른 글에서 소개를 해보기로 하겠다.

 

 광저우의 구지구로 광저우역주변은 이제 한물 가버린 장소가 되버린듯하다. 웬걸 아직도 이곳에서 만들어저 전국으로 퍼저나가고 또 해외로 수출해 나가는 의류들을 보면, 이곳 광저우에서 짠시시장의 위력을 무시못할듯하다.